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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 35번째 새벽노트
    카테고리 없음 2023. 9. 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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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사업이나 투자를 하시면서 이런 생각 종종 드시죠?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원래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건가?  하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기 자신을 다그쳐서 결국에는 멘토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멘토는 원래 저 멀리 있는 워렌 버핏이나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자신보다 한두발짝 앞서 있는 사람이 좋은 멘토에요.  그 말인 즉슨 워렌 버핏에 대한 책을 읽고 버핏이 한 투자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보다, 주식스터디에서 만난 나보다 조금 더 잘하시는 분 옆에서 그 사람의 기법을 보고 따라 하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보다 조금 잘하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정도의 조금의 사회성이 필요하겠죠?  

    한 취업 포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94%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의 직장인들이 멘토를 찾고 있는데요.  그럼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필요할까요.  직장인들은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느낄 때' 주로 멘토를 찾지만은, 이 외에도 '업무 스트레스를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다거나 '업무 외 다른 고민거리를 털어놓은 누군가가 필요해서'라는 답변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좋은 멘토가 되려면 업무에 대한 이해도나 훌륭한 투자기법 같은 테크니컬한 것도 중요하겠지만 공감능력 역시 꽤 중요하다는 말이 되겠네요.  

    그리고 좋은 멘토를 찾기 위해서는 또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자신에게 맞는 좋은 멘토를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이 멘토에게 얻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일 겁니다.  멘토로부터 그의 모든 것을 배워 가기에는 너무 포괄적이고 목표도 분명하지 않아 흐지부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멘토에게 묻고 싶은 질문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멘토로 삼을만한 형님을 한분 만났는데요.  제가 만나면은 워낙에 말이 없어서 대화가 자주 끊기긴 하지만 대화를 겨우겨우 이어나갈 정도로의 질문들은 준비해가곤 해요.  이 곳이 좋은 멘토도 찾고 또 되어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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