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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38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3. 05:49728x90
다들 유튜브 쇼츠나 릴스, 틱톡같은 SNS를 보느라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허비해버린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요새 유튜브 쇼츠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책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요즘 sns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신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 떨어진 집중력을 새로운 사회적인 현상으로 보고 접근하는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간단하게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집중력 저하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에요. 생활환경의 변화가 이런 트렌드를 이끌고 있죠. 현대인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은 멀티태스킹,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각성 상채, 테크기업의 전방위적인 감시와 조작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 속도에 최대한도가 존재하며, 그 벽을 부수려고 하면 그저 정보를 이해하는 뇌의 능력이 파괴될 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정보를 빨리 읽게 되면서 복잡한 내용은 점점 더 싫어하게 되는거죠. 갈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노력 뿐 아니라 사회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대응 방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짜 원인은 사회 구조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이며, 지속적으로 sns 사용을 유도할 뿐 그 과정에서의 윤리의식이 부재한 테크기업들의 움직임을 규제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