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0 41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20. 05:46728x90
배우 윤여정은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재미없는 사람하고는 안 놀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같이 재미없는 사람은 어쩌라고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사람이 재미있고 볼 일입니다. 연애를 하건, 사업을 하건,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할때도 그렇고 무엇을 하건 재미있는 사람에게 사람도 몰리고, 돈도 몰리고, 행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마흔 중반까지 산 제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서 한번 말해볼까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대부분 재미가 있죠. 여기서 말하는 재미가 무엇일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아마도 이 재미란 사소한 일에도 쉽게 즐거움을 찾는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일상이 사소한 재미들로 가득 차 있는데 그것들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재미가 있지, 사소한 일이야 이렇든 저렇든 대면대면하니 넘어가버리고 별일 아니니 신경도 잘 안쓰는 저같은 사람은 아마 재미가 없는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러고보니 재미있는 사람이란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국어사전에서 재미란 무엇이라고 정의했는지 잠깐 찾아봤어요. 재미란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느낌. 좋은 성과나 보람 또는 이익.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서, 어떤 일이나 생활의 형편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해 놓았네요. 재미라는 게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라고 하는데, 이게 과연 연습한다고 성취할 수 있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타고나는 성향의 문제인 것 같은데.. 이게 만약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니라면 저는 참 절망적이네요!! 다들 재미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뻘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