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9/6 35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6. 03:37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사업이나 투자를 하시면서 이런 생각 종종 드시죠?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원래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건가? 하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기 자신을 다그쳐서 결국에는 멘토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멘토는 원래 저 멀리 있는 워렌 버핏이나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자신보다 한두발짝 앞서 있는 사람이 좋은 멘토에요. 그 말인 즉슨 워렌 버핏에 대한 책을 읽고 버핏이 한 투자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보다, 주식스터디에서 만난 나보다 조금 더 잘하시는 분 옆에서 그 사람의 기법을 보고 따라 하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보다 조금 잘하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정도의 조금의 사회성이 필요하겠죠? 한 취업 ..
-
9/5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5. 05:38
요즘 많은 분들이 N잡러가 되길 희망하시죠? 치솟는 물가와 오르지 않는 연봉때문에 여러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싶어들 하시는데요. 요즘 배민이나 크몽, 우버 같은 플랫폼들에서는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 원하는 만큼만 가져가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내어서 N잡러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이것을 긱 이코노미 (Gig Economy)라고 하는데요.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비대면 서비스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초단기 계약노동이 같이 늘고, 그래서 긱 이코노미의 시대가 왔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미국의 맥킨지의 조사에 의하면 전체 근로자중 18%가 긱 이코노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 '긱 이코노미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긱 이코노미의 최..
-
8/31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31. 03:37
남자들은 잘 모르는게 있는데요. 여자들에게는 돈이 더 필요하답니다. 여자들은 보통 집을 구할 때도 남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합니다. 치안이 좋은 곳은 월세든 매매든 가격이 더 높기 때문이죠. 혼자 사는 여자들 중에는 전문 보안 업체에 돈을 지불하며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들 메이크업할때 드는 비용을 꾸밈비라고 하더라구요. 화장을 할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인 듯 하지만 직장에서는 사실상 여자들에게 적당한 메이크업을 요구하죠. 이건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특히 미용실에서 남자 커트보다 여자 커트 비용이 더 비싼 것, 같은 용품이라도 여성용이 남성용보다 더 비싼 것을 두고 '핑크 택스'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핑크 택스'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봐요. 이 '핑크 택..
-
8/30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30. 05:20
'돈자랑'에 대해서 함 씨부려볼까요? 돈이 많은 사람 입장에서 돈 자랑하고 싶겠죠.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습니까! 나는 돈이 많은데! 그래서 명품이나 자동차, 아파트등으로 드러내면 시기와 질투만 돌아오는데, 그것마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는 뭐 그냥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중간하게 많은 사람인데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런 저도 누굴 만나서 뭐 먹었을때 제가 사면서 플렉스하는 걸 즐기기도 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돈자랑'이죠 사실. 근데 자기 돈 쓰면서 자랑하는 케이스는 욕을 먹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꼭 돈자랑을 하고 싶을시엔 돈을 쓰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런데 '돈자랑'이 얼핏 누구에게도 무해한 듯 보이지만, 그 자랑을 당하는? 사람의 멘탈 입장에서는 그리 무해한 것만은..
-
8/29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29. 06:20
오늘은 passive aggressive한 성격에 대해서 조금 씨부려 보겠습니다. 번역을 하자면 '수동-공격형'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당히 짜증나는 유형입니다. 저의 이 짜증을 어떻게 잘 글로 풀어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passive aggressive의 의미는 타인에게 화가 났지만 이를 이성적인 방법으로 표출하는데에 어려움을 느껴 간접적으로 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테면 정말 별 것 아닌 행동이나 언행이었는데도 이를 혼자서 심각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내가 상처받았음을 제3자들에게 표출함으로써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았지만은 결과적으로는 공격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성격을 말합니다. 짜증나죠? 이런 거 정말 짜증납니다. (물론 그 행위가 정당한 행위인 경우..
-
8/28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28. 06:03
돈을 많이 벌면 뭐하고 싶으세요? 아주 많이 벌면요. 편하게 놀고 먹으면서 조용히 살거라구요? 물론 그렇죠. 그런데 그건 디폴트 값이구요. 돈이 많아지면 그 넘치는 여가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고 싶으신지가 제 질문의 포인트입니다. 제 질문에 제가 답을 하자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경우에 '취향'을 가지려고 합니다. (혹은 가진것처럼 보이려고하죠) 그런데 원래는 그 '취향'이라는 게 사실 가지려고만 한다고 저절로 가져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매일매일 나에게 집중하고 고집스럽게 지켜낸 선택들을 켜켜히 모으는 노력을 통해서 비로소 '취향'이라는 게 형성되는 것이었으니까요. 오늘은 이 '취향'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해볼께요. 오늘날 '취향'은 예전의 '취향'과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 ..
-
8/25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27. 21:37
찰리 멍거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아웃소싱하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무언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도 잊었다고 하네요. 이 이해를 위한 노력을 최소화하는 길은 클릭 한번으로 찾을 수 있죠. 뉴스 헤드라인을 훑어보면서 얻는 지식은 가짜지식이고 이는 얼핏 무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들은 우리를 과신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즉 가짜지식이 우리를 스스로 과신하는 멍청이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찰리 멍거의 여러 가르침중에 그의 '진짜지식과 가짜지식'에 대해서 얘기해볼께요. 찰리 멍거는 근면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근면은 '끈질기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멍거는 평생 근면한 동업자를 많이 만날 수 ..
-
8/24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8. 24. 04:10
저는 좀 게으른 편입니다. 새벽 4-5시부터 일어나서 매일 글도 쓰고하는 이런 사람이 게으르다니 무슨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혼자 있을때는 게으름의 정서와 풍미에 푹 빠지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삶과 게으름은 둘이 아니에요. 삶속에 게으름이 있고, 게으름 안에 삶이 있죠. 게으르지 않고 아득바득 사는 삶은 꼭 그렇게 살아야할 의미가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가 이 글을 혹시나 여친이 보면 큰일나겠죠. 하지만 특히나 여름에는 참 걷잡을수 없이 게으릅니다. 어디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데 앉아서 늘어져 있는 것을 즐겨요. 나무늘보처럼요. 요새 까페에서 파는 수박쥬스 참 좋더라구요. 늘어져서 별로 돈 버는 데 도움도 안되는 시집(너무 슬프진 않아야함)이나 소설 한권 읽으면서 수박쥬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