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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43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26. 05:28
KCC 스위첸의 '문명의 충돌'이라는 광고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짧고 잔잔한 광고 한편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아파트 광고인데요. 광고에는 아파트에 대한 내용이 조금도 안나옵니다. 결혼 4년차 부부가 서로 부딪히면서 또 서로 맞춰나가는 내용인데 그게 아파트 광고에요. 그런데 국내 여러 광고상을 휩쓸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광고들을 보면 기업들이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방법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기업들 뿐만아니라 개인들도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이 광고에서 힌트를 얻으실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이 '문명의 충돌'이라는 광고가 선택한 '라포(rapport)'를 형성하는 브랜딩 방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봐요. 라포(rapport)는 사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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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42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21. 06:42
저를 직접 만나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참 말이 없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또 내향적이지는 않아요. 사람들 만나고 다니는 것 좋아하구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데서 부담감이 아닌 즐거움을 느끼거든요. 그런데 말이 없어서 내향적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지요. 그런데 내향적이건 외향적이건 간에 내면에서는 누구나 수다쟁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누구나 마음 속에는 생각과 감정들로 가득 차 있죠. 누구나 안에서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수다쟁이처럼 계속 되어진다는 말입니다. 단지 누구는 그것들이 말로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나오는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렇지 않죠. 그러다가 표현되어지지 않은 생각과 감정들이 안에서 숙성되어져서 글이나 그림, 음악, 춤 혹은 다른 표현의 방법을 통해 표출되어 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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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41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20. 05:46
배우 윤여정은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재미없는 사람하고는 안 놀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같이 재미없는 사람은 어쩌라고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사람이 재미있고 볼 일입니다. 연애를 하건, 사업을 하건,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할때도 그렇고 무엇을 하건 재미있는 사람에게 사람도 몰리고, 돈도 몰리고, 행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마흔 중반까지 산 제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서 한번 말해볼까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대부분 재미가 있죠. 여기서 말하는 재미가 무엇일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아마도 이 재미란 사소한 일에도 쉽게 즐거움을 찾는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일상이 사소한 재미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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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40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9. 03:00
부동산 전월세 시장에서 점점 전세의 비중이 줄어들고 월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렇다고 하네요. 이런 현상을 두고 '전세의 월세화'라고 하는데요. 이 '전세의 월세화'는 사실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금리 인상때문에 전세자금 대출시에 대출금리가 월세보다 비싸지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되어서 가속화되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서울에 비싼 아서포같은 아파트에서는 4천만원인가? 하는 월세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 '전세의 월세화'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을 야기시키는 3가지 요인이 있어요. 첫번째 요인은 앞서 얘기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거시 환경이 변한 것이구요. 두번째 요인은 부동산 시장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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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39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4. 05:06
혹시 동기부여, 자기계발이라는 키워드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시지는 않으세요? 많이 보신다구요? 그럼 그런 영상을 보면 어떤 감정을 느끼세요? 가슴이 벅차오르고, 의욕이 샘솟고, 의지가 불타오르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그런 감정을 얼마나 자주 느끼세요? 한달에 몇번? 아니 한주에 몇번? 제가 이런 질문을 자꾸 드리는 이유는 그런 동기부여 영상을 보시고 정말로 무언가가 변화하고 발전하셨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해서 입니다. 제가 예상키로는 그런 영상을 자주 보시는 분일수록 실제로 본인의 삶에서 어떤 발전적인 변화를 이루신 분은 드물것 같습니다. 왜 일까요? 어쩌면 많은 분들이 그 동기부여 영상을 보는 것 자체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동기부여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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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38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3. 05:49
다들 유튜브 쇼츠나 릴스, 틱톡같은 SNS를 보느라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허비해버린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요새 유튜브 쇼츠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책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요즘 sns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신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 떨어진 집중력을 새로운 사회적인 현상으로 보고 접근하는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간단하게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집중력 저하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에요. 생활환경의 변화가 이런 트렌드를 이끌고 있죠. 현대인의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은 멀티태스킹,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각성 상채, 테크기업의 전방위적인 감시와 조작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 속도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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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37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12. 02:54
2,30대때의 저의 화두는 아마 '사랑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였었던 것 같은데, 지금 40대 중반이 된 저의 화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살면 살수록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누가 옆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도 없고 정답이 없는 길위에서 혼자 갈팡질팡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해답을 찾아보고자 책을 많이 읽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것은 소비가 제 삶에 행복이나 의미를 더 이상 가져다 주지 않는 것 같다는 당연한 이치를 깨달은 순간부터 시작한 것 같아요. 소비가 어느 정도까지는 행복을 주는 것 같기는 한데 그마저도 지속되지는 않고, 어느 정도가 넘어서면서부터는 내가 주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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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36번째 새벽노트카테고리 없음 2023. 9. 7. 05:59
요즘 다들 관광객들이 해운대에서 숙박하고 나가서 노는 것은 광안리에서 한다는 기사 한번씩 보셨을 겁니다. 해운대도 구남로나 해리단길까지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갈 곳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바닷가는 그리 갈 곳이 많지 않죠. 큰 호텔들이 줄줄이 들어서있고 그게 끝이니까요. 대신에 광안리는 가면은 바닷가에 이런저런 식당들, 술집들, 까페들이 줄지어 들어서있고 한 블럭 들어가도 거기에도 또 갈만한 곳들이 줄지어 있지 않나요? 그래서 해운대 상인들이 올 여름 장사가 별로였다고 하네요. 해운대가 이렇게 광안리에 관광객들을 뺏기게 된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은요. 그럼 앞으로 해운대는 어떻게 될 것인지. 오늘은 '해운대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나는데로 한번 적어볼께요. 일단 제가 어느 사업하시는 젊은 분에게 들은 이..